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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주에 한 AT&T 매장 앞에 내걸린 간판.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AT&T는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대용량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몇 안 되는 유망한 분야에서 새로운 무선 홈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AT&T는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신시내티 등 16개 도시 일부에 인터넷 에어를 월 55달러에 제공한다고 2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AT&T는 아직 5G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축될 5G 네트워크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장치 연결 가능성이 보장된다. 또 가정용 무선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이 있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케이블 산업은 전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전화 회사들의 영역 침해가 통신사들의 가입자 수에 타격을 입혔고 정체되고 있는 무선 가입자 수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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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스탠키 AT&T CEO. (사진=AT&T) |
또한, AT&T 최고경영자 존 스탠키가 밝힌 성명에 따르면 AT&T는 구 회선 연결을 대체하기 위해 무선 광대역을 사용할 계획이다.
AT&T의 1390만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광섬유 연결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 가입자 대부분은 아직 구리선을 사용하고 있다.
스탠키는 인터넷 에어 출시를 언급하며 "우리의 설치된 기반 중 일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유산 인프라에서의 전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T&T는 조용히 기존의 구리 기반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에어를 제한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를 더 광범위하게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AT&T는 서비스의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