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일본 하원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압승한 것을 축하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고 워싱턴발 보도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라는 보수적인 정책을 실현하는 당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게시했다. 그는 "압도적인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거를 실시한다는 과감하고 현명한 결정이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선거 이전에도 고이치 전 총리와 자유민주당, 일본 혁신회의 연립정권에 대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국정선거 직전에 지지 정당을 명확히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물에서 "지지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열의를 가지고 투표한 일본의 훌륭한 국민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힘에 의한 평화'는 제2차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안보 정책에서 내세우는 핵심 슬로건이다. 군사력을 대폭 강화해 적대 세력을 억제하고 평화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9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자유민주당 승리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8일 X(구 트위터)에 "전후 최대 득표 차이를 확보한 역사적인 승리"라며 고이치 전 총리를 축하했다. 그는 "일본이 강하면 미국도 아시아에서 강해질 것"이라며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훌륭한 관계는 양국 간 지속적인 유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8일 일본경제신문 취재에 "인도-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서 미국의 안보·경제적 우선순위와 한미 공동 이익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해서 일본 정부와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번영의 초석이며,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