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2호골로 PSG 선두 탈환 견인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2-09 16:06:29
마르세유전 5-0 대승, '르 클라시크' 최다 점수 차 신기록 작성

사진 = 볼 경합하는 이강인 [AFP=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마르세유를 대파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PSG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팀이 4-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6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세니 마율루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볼을 다룬 후, 간결한 터치로 수비수를 제치고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키퍼의 손을 뚫고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양 팀의 라이벌전인 '르 클라시크'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완성하는 쐐기 골이 되었다. 1971년 시작된 두 팀의 맞대결에서 5골 차 승리는 112경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달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앞서 지난 2일 스트라스부르와의 복귀전에서도 결승 골의 기점이 되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강인은 이번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 공식전 3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PSG의 대승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뎀벨레는 전반 12분 누누 멘데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기습적인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 골이 연이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PSG는 승점 51점(16승 3무 2패)을 기록하며 랑스(승점 4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마르세유는 승점 39점(12승 3무 6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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