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DIS.N), ESPN 지분 매각을 돕기 위해 두 명의 전직 임원 영입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3-08-01 17:12:08

디즈니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월트 디즈니는 한때 밥 아이거의 후임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있었던 케빈 메이어와 톰 스태그스 두 명의 임원에게 ESPN 스포츠 네트워크의 전략적 파트너 평가 과정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전략 책임자였던 메이어와 전 재무 책임자이자 테마파크 책임자였던 스태그스는 ESPN 회장 지미 피타로와 협력, 비즈니스 파트너를 개발하고 분석하는 일을 맡게 됐다.

메이어와 스태그는 최고경영자 자리를 놓치고 디즈니를 떠난 후, 블랙스톤 그룹의 투자를 받아 캔들 미디어를 설립하기도 했다.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 (사진=AP연합뉴스)


이후에는 코콜롱 어린이 TV 시리즈의 프로듀서와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공동 설립한 헬로 선샤인 제작사 등 다양한 사업을 인수했다.

메이어는 또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DAZN의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아이거는 이달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즈니가 ESPN의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SPN 피타로 회장은 이후 컨퍼런스에서 “스포츠 리그뿐만 아니라 기술과 마케팅, 유통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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