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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텔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제조사 모빌아이의 3500만주 추가 판매 옵션을 포함한 525만 주를 약 15억 달러 가량에 매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지난 10월 기업공개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주식은 지난 5일 2.7% 하락한 42.37달러로 마감했으나 올해에만 21% 상승했다.
인텔이 내놓은 모발아이 주식 전량은 골드만 삭스 그룹과 모건 스탠리가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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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전시회에서 시연 중인 모빌아이. (사진=연합뉴스) |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인텔 최고경영자 패트릭 P. 겔싱어는 새로운 공장을 짓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개선해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
인텔은 최근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등 매출과 이익에 타격받고 있다. 이에 겔싱어는 개인용 컴퓨터 프로세서의 주요 시장이 침체된 시기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텔은 뉴욕 시장에서 4.6% 하락한 29.86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텔은 2018년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해 모빌아이 지분 88%를 보유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