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AR 헤드셋 스타트업 미라 인수...메타버스 플랫폼 공략 본격화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3-06-07 15:51:00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애플이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을 전격 인수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회사와 미군 납품용 AR 헤드셋을 만드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AR 스타트업 미라를 인수했다.

미라 인수 소식은 지난 5일 애플이 10여 년 전 아이폰을 소개한 이래 가장 위험한 베팅 중 하나라 꼽히는 값비싼 AR헤드셋 비전 프로 발표 하루 만에 나왔다.
 

5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이날 애플이 출시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애플은 인수의 일환으로 미라의 직원 중 최소 11명을 고용했다. 또 미라의 군사 계약에는 미 공군과의 소규모 협정과 해군과의 70만 2351달러 규모의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미라 인수로 애플이 본격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관련 애플은 앞으로 페이스북 소유자인 메타와 관련 시장 주도권을 높고 직접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日 주요은행, 스타트업 대상 '벤처 데트' 자금조달 확산
교세라(6971 JP), 日 항공전자(6807 JP)에 800억엔 출자…커넥터 사업 강화로 전자부품 재도약 노린다
‘사라지는 엔고(円高)’…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엔화 약세 지속
日고령자 금융소득, 의료보험료 반영 추진…최대 30배 격차 해소 나선다
센트러스에너지(LEU.N)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농축 우라늄 부족 수혜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