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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항공. (사진=쿠웨이트 항공)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쿠웨이트 항공은 10년 이내에 에어버스 여객기 8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알리 알도칸 쿠웨이트 항공 회장이 20일(현지시간)에 발표했다.
알도칸은 기자회견에서 “임대 회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대 예정인 모든 에어버스 321 네오 항공기의 계약 기간은 8년에서 10년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 항공의 8대 비행기 임대 계획은 2022년 에어버스와의 수십억 달러 계약에 추가로 이루어진 것으로, 31대 중 18대는 이미 수령한 상태다.
아울러 알도칸은 “쿠웨이트 항공의 제트 연료 비용이 2023년 초 이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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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항공. (사진=쿠웨이트 항공 SNS) |
쿠웨이트 항공 최고경영자 마엔 라주치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쿠웨이트 석유공사와 협상을 통해 항공사의 연료 비용을 줄이기 위한 할인 메커니즘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 언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많은 걸프 항공사들은 수요를 빠르게 회복했다.
이 같은 수요 회복에 걸프 항공사들은 관광과 같은 분야로의 경제 다변화를 추진하는 정부 의지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