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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팔로알토 네트웍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보안 대장주인 팔로알토(PANW)가 12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팔로알토는 4분기(5~7월) 매출액이 19.5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EPS(Non-GAAP)는 1.44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12개 분기 연속 2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매출 선행 지표인 Billing(청구) 금액 32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과 내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팔로알토는 최근 경쟁사 가이던스 하향 영향과 업황 부진 우려로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하드웨어(HW) 비중이 적고, 차세대 보안 솔루션(SW)으로의 전환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업황 우려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HW에서 SW 중심으로 진화되고 있고, 엔드포인트 보안이 EDR에서 XDR로 변화 중이며 이외에도 클라우드 보안이 성장의 중심이 되면서 사이버 보안 TAM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팔로알토는 3가지 플랫폼(SASE, Coretex, Prisma Cloud)에서 2000억달러의 시장 기회를 바라보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통합 사업자로서의 포지셔닝이 가장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TAM(유효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선도적인 지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