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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국남방항공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3대 메이저항공사 중 하나인 남방항공이 코로나 최대 피해산업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방항공은 1995년 설립 후 국내·국제 여객 점유율 1위로 성장했다. 기존 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200여 개 노선 운항, 일간 항공편 운항 2000여 회, 여객 운송 능력 30만 명에 달한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여객 운송이 급감하고 객단가 높은 해외여행 수요가 실종됐다"며 "화물 운송 매출 비중이 증가했으나, 여객 급감을 상쇄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의 여객 및 실적 추이는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여객 수가 많은 남방항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남방항공의 국제여객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9년 28%에서 2022년 44%로 국제여객 회복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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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
황선명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순손실에 대한 부담이 존재해 실적 시즌에 마진율 회복 추이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2023년 매출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 순이익 36억 위안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