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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bbvie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미국의 의약품기업 애브비(ABBV)가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향후 주가 모멘텀은 이중항체 앱코리타맙의 가속 승인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의 1분기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2.46달러로 컨센서스인 2.46달러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122.3억달러, 영업이익은 41.1% 줄어든 27.7억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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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애브비는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했지만,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오히려 7.99% 하락 마감했다. 연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장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에브비는 기존 대비 4억달러 증가한 524억달러의 매출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우울증 치료제 브레이라와 미용 사업부 매출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정 EPS도 10.72~11.12달러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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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스카이리지와 린보크의 강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올해부터 시작될 휴미라 매출 공백을 상쇄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모멘텀은 앱코리타맙의 가속 승인 여부로 임상 개발 모멘텀은 5월 말이다.
위해주 연구원은 "젠맵과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 앱코리타맙의 FDA 가속 승인 여부가 오는 21일에 발표될 전망으로 특정 B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 1/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앱코리타맙의 피크세일즈는 2028년 27억달러로 애브비에 대한 투자 전략은 5월 말 단기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