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PTC), 美 제조업 수주 온기..수익성 개선 우위"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7-05 14:58:40
(출처=PTC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PTC(PTC)가 북미 중장비 수주 확대의 온기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고금리 구간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제조업 신규 수주 및 자본지출 지표 회복세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IIJA, IRA 법안이 뒷받침하는 인프라 투자 확대 효과 본격화로 건설과 기계 업종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온기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부문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최근 IT 소프트웨어 업종 주가는 5월 초부터 2개월간 15% 이상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고금리 부담에도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에 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FED 제조업 경기 조사(엠파이어, 필라델피아 등) 올해 1월부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제조업 자본 지출 회복 기대감도 반영 중으로 선행성이 강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표 자본 지출 전망 역시 올해 5월 플러스로 전환 후 5~6월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디지털 전환부문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제조업 신규 수주 및 자본 지출 회복 기대감은 기계(건설, 에너지 채굴, 엔진/터빈), 전자, 운송등 인프라와 방산향 제품들의 견조한 수주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 해당 제품들은 리드 타임이 길고 다량의 부품을 수반하는 중장비와 정밀 기계들로 최근까지 공급망 차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업종으로 팬데믹 이후 최근까지 인력, 부품 수급 등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이 반영되면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리드타임 단축과 생산 원가 절감 요구가 높아진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출처=유안타증권)

 

황병준 연구원은 "동사는 캐드로 알려져 있는 CAD(Computer-Aided Design)와 제품 수명 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로 전년도 업계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올해 1분기 현장 서비스 관리 업체를 인수, 시장 지배력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꼽을 수 있다.

 

황 연구원은 "기존 온프레미스 대비 ARR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추정되는 클라우드 비중은 현재 16% 수준으로 2027년까지 40% 중반대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올해 신사업 인수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로 동종(Peer) 업체 대비 주가는 부진했으나 올해 본격적인 부채 감축에 돌입에 올해, 내년 수익성에서 Peer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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