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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PALO ALTO NETWORK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사이버 보안업체인 팔로알토 넥트웍스(PANW)가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견고한 이익 성장으로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개 IT 하위 업종 ETF 보유 비중 상위 10개 종목 중 중복 포함되는 주요 종목들의 향후 3년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NVIDIA)를 제외한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SaaS 기업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NVIDIA에 이어 가장 가파른 EPS 성장세가 전망되는 업체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Holdings(CRWD)),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PANW)) 등 모두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이버보안 업종은 매분기 30%대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높은 레버리지 기반의 재무 구조로 실적을 공시하는 5, 8, 11, 2월말 이전 주가가 반등하고 실적 공시 후 시장이 이를 소화한 이후에는 하향 추세로 전환하는 패턴을 지속 중"이라며 "해당 업종은 단기 매수(Trading Buy) 혹은 중기적 관점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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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안타증권) |
최근 사이버 보안업계에는 한정된 보안 인력이 여러 보안 관리 툴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SecOps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생성형 AI와 ML을 도입해 대응 시간을 단축, 보안 분석가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황병준 연구원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교차 판매 확대, 연말까지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은 한편,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역사적,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