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EBAY.O), 분기 이익 추정치 하회로 주가 하락...‘광고 수익은 희망적’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07-27 14:32:50

이베이. (사진=이베이)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 이베이가 예상보다 낮은 분기이익에 주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베이는 2분기 판매된 총 상품규모는 2% 감소한 18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베이 충성고객 숫자도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억 3200만 명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 최고경영자 제이미 이아논은 “수익 증가를 위해 시계와 같은 고급 품목 판매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부터 회사는 약 4% 감원과 함께 온라인 기능 개선을 위한 기술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베이는 아마존과 월마트와 같은 전통 소매업체에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후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 (사진=이베이)


이베이 주가는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약간 밑도는 분기 실적이 예측된 후 약 5% 하락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고객 기반의 축소로 인해 업적을 달성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이베이에게 분석가들의 추정치 3억 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3억 6천 7백만 달러의 광고 수익은 희망적이다.

이베이는 판매 수수료 감소 등 줄어드는 수익을 상쇄하기 위해 가맹점을 위한 광고 및 결제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베이는 성명을 통해 9월에 끝나는 분기 주당 수익이 96센트에서 1.01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분석가들은 이베이 주당 수익을 1.02달러로 추정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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