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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사진=보잉)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잉이 중국 내수 항공기 시장에 대한 소폭 성장을 점쳤다.
20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보잉사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향후 20년 신규 항공기 인도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보잉은 중국 항공사들이 2042년까지 8560대의 새로운 상업용 비행기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작년 예측치 8485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보잉은 “중국의 비행대는 향후 20년 동안 거의 두 배 이상인 9600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국내 항공 시장은 보잉 737 MAX 계열과 같은 단일 항공기 6470대에 대한 수요로 예측 기간 말까지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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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 (사진=보잉) |
보잉 상업마케팅 부사장 대런 헐스트는 언론에 “중국 국내 항공 교통량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했고 국제 항공 교통량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헐스트는 “중국의 경제와 교통이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보잉의 완벽한 상업용 여객기 라인업은 그 성장을 지속적이고 경제적으로 충족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보잉은 “중국은 매우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항공 여행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