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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계로 알려진 하이포 코퍼레이션의 반도체 관련 자산 인수를 차단했다.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행정명령을 통해 하이포가 엠코어 코퍼레이션으로부터 반도체 관련 자산을 인수하는 거래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명령은 델라웨어에 기반을 둔 하이포가 중국 국적자에 의해 설립·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엠코어의 디지털 칩 및 관련 웨이퍼 설계·제조·가공 사업 자산 인수를 문제 삼았다.
트럼프는 "해당 거래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 행정부의 최근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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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포. (사진=하이포) |
앞서 양사는 2024년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엠코어의 칩 사업과 인듐 포스파이드(InP) 웨이퍼 제조 사업을 292만 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명령에 따라 하이포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추가 유예 기간을 부여하지 않는 한, 180일 이내에 해당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
CFIUS는 미국 기업이 관련된 거래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심사하는 연방정부 내 비공개 위원회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CFIUS는 이번 거래로 인해 엠코어의 지식재산권, 독점적 기술 노하우 및 전문성에 대한 접근 가능성과, 엠코어 디지털 칩 사업부가 생산하는 인듐 포스파이드 칩 공급이 미국 밖으로 전용될 수 있는 위험 등 국가안보상 리스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