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언티아(EXAI), 임상 데이터와 AI 데이터 축적"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5-25 14:32:18
출처=Exscientia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공지능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엑사이언티아(EXAI)가 많은 임상 데이터와 AI 데이터를 축적시키고 있다.

엑사이언티아는 글로벌 AI 후보물질 발굴 선두주자로서, 자체 AI플랫폼으로 발굴한 후보물질을 글로벌 임상에 처음으로 진입 시킨 기업이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Evotec와 파트너쉽으로 찾은 항암제 ‘EXS-21546’이 임상1상에 진입하였고, 5월에는 스미토모 제약과 발굴한 두번째 물질 ‘DSP-0038(알츠하이머)’를 임상1상에 진입 성공했다. 2022년 1월엔 역대 최대 계약 규모 및 사업 범위로 사노피와 총 계약 규모 52억달러에 선급금 1억달러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2022년 6월 EXS-21546의 1a상 탑라인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다시한번 플랫폼의 유효성을 입증시켰다는 평가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노피와의 대규모 계약이 있었던 지난 2022년 1분기 대비 부진하고 놀라운 이벤트는 없었으나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들의 임상진입 및 임상진전은 꾸준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엑사이언티아 자체 파이프라인들도 꾸준히 임상에 진입하고 있다. 2023년 3월, LSD1억제제인 ‘539와 MALT1억제제인 EXS73565('565)의 IND/CTA 가능성을 언급하며 올해 2분기내로 임상 신청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엑사이언티아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EXS21546 (‘546)의 RCC와 NSCLC를 적응증으로 한 임상1/2상 첫 환자 투약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2024년까지 4개의 의약품을 임상에 진입시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강하나 연구원은 "엑사이언티아의 AI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발굴한 후보물질들 중 임상단계에 진입한 6개의 파이프 라인들과 2개의 IND/CTA 가능한 파이프라인들은 모두 빠른 임상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엑사이언티아는 이번 1분기 실적발표에서 동사의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진전도 중요하지만, AI 기반의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활용하여 약물과 적합한 환자를 도출해내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미래에 환자들이 약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 연구원은 "지속적인 계약 건수 증가와 계약 확장(연장)은 꾸준한 후보물질 발굴과 플랫폼 업그레이드라는 추가 밸류를 내재하고 있다"며 "지난 3월에는 유럽 메디컬센터 Charité과의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스미토모 제약과의 3번째 파이프라인인 DSP-2342의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되어 있으며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DaaS) 공동개발을 활용하여 도출해낸 3번째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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