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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Parker Hannifin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파커하니핀(PH)이 회계연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최고 실적 경신을 진행 중으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파커하니핀(6월 결산법인)은 다양한 모션 및 제어 기술과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항공우주, 기후 제어, 전기 기계, 여과, 유체 및 가스 취급, 유압·공압, 프로세스 제어, 밀봉 및 차폐를 포함한 모션 제어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파커하니핀은 3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50.6억 달러, EBITDA 는 77.2% 늘어난11.3억달러, EPS(주당순이익)는 70% 증가한 4.54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EPS는 각각 5.6%, 14.4%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의 자체 성장률(organic growth)은 11.5%로 북미 지역의 산업재 부문이 견인했으며, 항공우주부문 매출은 Meggit 인수로 전년 대비 88.9% 급증했다.
파커하니핀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액 19% 증가(organic growth 10%), EPS 14.75~15.05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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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커하니핀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커-하니핀의 주가는 지난 3월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 이후 SVB 등 지방은행 사태로 조정을 받았다"며 "리쇼어링과 FDI를 통한 미국의 제조업 복원 정책이 동사에는 장기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커하니핀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 지속하며 3분기 매출은 50억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Meggit 인수 이후 시너지 확대와 항공우주산업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변종만 연구원은 "사상 최대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이슈로 주가가 조정세를 보인다면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