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멜론 은행(BK.N), 취약 계층 가구 은행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해 모카피와 제휴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06-12 13:48:00

美 BNY 멜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뉴욕 멜론 은행이 취약 계층 은행 서비스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모카피와 제휴한다.

뉴욕 멜론 은행은 모카피의 디지털 결제 기술을 사용해 은행의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연결되지 않은 소비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카피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월 카쿰은 “뉴욕 멜론 은행과 협력하면 자사가 더 많은 커뮤니티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쿰은 “시장의 새로운 진입자들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금융 주류로 끌어들이는 것을 다시 상상하기 위해 기성 플레이어들과 협력한다는 측면에서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쿰은 또 뉴욕 멜론 은행과의 파트너십으로 시리즈 B 자금 조달에서 2350만 달러를 조달한 후 모카피 수익성을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 멜론 은행의 재무 서비스 최고경영자 제니퍼 바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멜론 은행의 고객들이 재해 지원 및 급여와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카피의 지출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로 은행이나 신용 조합에서 수표나 저축 계좌를 운영하는 사람이 없는 비은행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또 적어도 한 명이라도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기본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는 ‘은행 부족’ 가구를 돕는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워싱턴 본사 건물. (사진=AP 연합뉴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 미국 전체 가구의 4.5% 590만 가구가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은행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가구는 187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4.1%에 해당한다.

FDIC는 또한, 흑인 및 히스패닉계(미국에 거주하는 라틴아메니카 출신) 가정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에서도 무은행 금리가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은행 주류가 아닌 미국인들은 수표를 현금화하거나 우편환을 구매할 때 일반적으로 수수료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이 같은 소비자들이 주택 대출과 다른 유형의 전통적인 신용 대출 자격 취득이 더 힘들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은행이 없는 미국인과 은행이 부족한 미국인은 관련 데이터가 마지막으로 보고된 2018년에 평균적으로 1인당 연간 3000달러를 금융 상품에 대한 수수료와 이자로 지출했다.

모카피의 플랫폼에는 특정 ATM에서 무료 현금 인출을 제공하는 은행 계좌가 포함돼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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