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ALB), 리튬 수요 견조..4분기 실적성장 회복 기대"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3-08-10 13:18:16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리튬 생산 기업 앨버말(ALB)의 2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본격적인 실적 성장 회복은 4분기로 예상된다.

앨버말은 (ALB)은 2분기 매출액이 23.7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성장했고, 조정 EBITDA는10.3억달러로 69% 늘어 전년 대비 성장을 지속했다.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성장과정에서 리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계속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앨버말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매출 104~115억달러, 조정 EBITDA 38~44억달러를 제시했다.

 

앨버말은 칠레 및 호주 신규 공장들이 일제히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중국 Meishan Project 완공 목표 시점을 2024년 초로 앞당겼다고 언급했는데, 이처럼 CAPA 증가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리튬 판매량이 연평균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생산 확대계획은 장기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도 "최근 가격 하락세를 감안하더라도, 연평균 매출은 15~25% 수준의 매출 증가율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앨버말의 리튬 계약 구조 상 약 80%가 3개월 래깅 계약인데, 2분기 리튬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3분기 평균 판가 역시 하락하며 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리튬 가격 하락세가 2분기말부터 안정화된 가운데, 제품 출하가 증가하며 4분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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