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올켐(ALLKEM.D), 리벤트(LTHM.N)와의 106억 달러 합병에 주가 급등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05-12 12:01:05
(사진=올켐)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호주의 리튬 생산업체 올켐 주가가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알켐 주가는 미국 기반의 리벤트(Livent)와의 106억 달러 규모의 합병 발표로 14.2% 급등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ASX200 벤치마크 지수에서 최고 상승폭으로 지난 해 11월 24일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으로 올켐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기업 중 세 번째로 큰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뉴욕에서 거래되는 리벤트도 5.2% 상승한 뒤 장을 마감했다.

합병 주체인 올켐은 일본의 토요타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토 고지 신임 도요타 사장. (사진=도요타)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올켐의 주주는 각각의 주식에 대해 결합된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된다. 더불어 올켐은 새 법인의 56%를 지배하고 나머지는 리벤트가 보유한다.

거래는 2023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합병 법인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뒤 미국에 본사를 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RBC는 분석보고서에서 “이번 합병은 보완적인 자산과 규모의 이점, 추가적인 수직적 통합 등이 가능한 장기적 자산·기술 상승으로 인한 운영상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이 거래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리벤트 CI (사진=리벤트)


한편, 기업들의 지속가능 에너지용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라 최근 리튬과 기타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네랄 리소스와 필바라 미네랄, 라이온타운 리소스와 같은 다른 리튬 광산의 주가가 2.4%에서 7.6% 사이에서 크게 올랐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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