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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 (사진=크레디트 스위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기업인 UBS가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후 변동성을 고려해 분기 발표를 미뤘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와 관련된 감원 등 복잡한 상황을 고려, 오는 8월 말까지 분기 실적 발표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BS는 은행 홈페이지 공지에서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예정 마감 시점에 따라 예상 날짜가 변경될 수 있지만, 4월부터 6월까지 실적 결과를 이르면 7월 25일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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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 타임즈 등에 따르면 UBS 임원들도 크레디트 스위스의 국내 사업 계획에 대한 최신 정보 등을 포함한 결과 발표 연기를 고려 중이다.
지난 3월 스위스 당국에 의해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기로 한 UBS는 관련 거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UBS 최고경영자 세르히오 에르모티는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후 불가피한 대규모 감원을 예고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