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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ADBE)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3분기 어도비의 매출액은 48.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어 컨센서스인 48.7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9달러로 컨센서스인 3.98달러를 웃돌았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전 Firefly 커머셜 런칭 및 수익화 전략 발표하며 관련 기대감을 선반영했다"며 "Firefly는 3월 공개 이후 6개월 간 약 20억 개 이미지가 생성되었으며, CC 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앱에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조정 EPS도 4.1~4.15달러로 컨센서스 4.06달러를 상회했다.
이영진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매출 가이던스는 높아진 생성 AI 수혜 기대감 대비는 아쉽다고 볼 수 있으나, AI 관련 매출은 4분기에는 일부 영향을 미치고 11월부터 예정된 가격 인상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단순 매출 측면보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ARR 순증 가이던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Generative Credit과 플랜 가격 인상 외 Firefly API 기반 고객의 브랜드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즈 모델 개발도 기대되는 모멘텀"이라며 "Gen Studio를 통한 DX와 CC 사업간 시너지와 DX 내 코파일럿 기능 적용, 아크로벳을 포함한 DC 내 생성 AI 적용 등 AI 관련 추가 업데이트는 오는 10월 9일 예정인 Adobe Max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