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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어도비(ADBE)가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된 제품 확장과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매출이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 제작 SW의 절대 강자인 어도비(11월 결산법인)는 그래픽, 텍스트,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포토샵(Photoshop), 인디자인(InDesign),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등 그래픽 킬러 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디지털 디자인 툴 부문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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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NH투자증권) |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AI 투자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SW 업체로의 AI 온기 확산이 전망된다"며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생성형 AI 적용 제품군 확장에 힘입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어도비의 디지털미디어(Digital Media) 사업부는 AI 제품 통합과 Creative Cloud 가격 인상을 통해 2024년 매출 고성장이 전망된다. 동사는 2022년 9월 프롬프트에 입력한 텍스트에 기반해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서비스 Firefly를 처음 소개했다.
올해 3월 이를 Photohop, Illustrator 등 동사의 주요 콘텐츠 제작 SW와 통합, 약 6개월간 베타 서비스 진행했으며 Adobe Max 행사에서 AI 추가 기능 선보일 예정이다.
고민성 연구원은 "Firefly 기능 통합을 근거로 동사는 올해 11월부터 개인 고객의 Creative Cloud 가격 10% 인상을 발표했다"며 "이는 2012년 동사가 클라우드 구독 모델 발표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으로 향후 이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