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김남국에 MBX 사전 정보 제공한 적 없다"

파이낸스 / 이준현 기자 / 2023-05-12 17:05:56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가상화폐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인 넷마블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에 사전 정보를 제공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마브렉스는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2022년 4월경 기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진=마브렉스)


또 "코인은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며 "MBX는 지난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하여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2022년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2022년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며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십억 원어치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이어 MBX를 상정 전에 매입해 억대의 시세 차익을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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