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MLB 캠프 시작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2-12 15:30:03
한국 선수들 2026시즌 준비 돌입, WBC 대표팀 합류 예정

사진 = 이정후(왼쪽)와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202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들도 각자의 소속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첫 훈련을 지휘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투수와 포수들이 참여했으며, 이정후(27)를 포함한 야수들은 한국시간 16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27)은 18일부터 야수 훈련에 참여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0)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송성문(29)은 모두 16일부터 투수, 포수, 야수가 함께하는 전체 훈련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캑터스 리그에서 훈련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애틀랜타는 플로리다주의 그레이프프루트 리그에 참가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전망한 30개 구단 개막전 라인업에서 이정후는 5번 우익수로 예상됐다. 지난 시즌 중견수를 맡았던 이정후는 새로 영입한 해리슨 베이더에게 중견수 자리를 내주고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MLB 2년차를 맞는 김혜성은 주전 경쟁이 최우선 과제다. 그는 개막전 선발 라인업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등과 2루수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처럼 외야 수비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이달 말이나 3월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는 일본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범경기 기간 중 WBC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나야 하는 일정이다.

 

김하성과 송성문은 부상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빙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의료진은 그가 5~6월이 돼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시즌 MLB 데뷔를 앞둔 송성문도 지난달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시범경기는 21일 샌디에이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22일에는 샌프란시스코-시애틀, 다저스-LA 에인절스 경기가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 MLB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한다. 모든 투구를 기계가 판정하는 KBO리그와 달리, MLB는 팀당 제한된 횟수 내에서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챌린지 시스템'을 채택했다.

 

2026시즌 정규리그는 3월 26일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로 개막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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