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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사진= 연합뉴스)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금융권의 대출 금리와 수수료 담합 의혹을 조사해 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대형 증권사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메리츠, KB, 삼성, NH투자, 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이들이 주식 매매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를 포함해 증권업계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정위는 증권사 외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2월 윤 대통령은 금융·통신 분야 과점 사업자의 지대추구 행위를 억제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