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옴시티 수주 속도낸다...사우디에 '인프라 협력센터' 신설

글로벌비즈 / 유정민 / 2023-02-24 16:38:13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정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건설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에 '인프라 협력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중동과 아시아·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 핵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사우디에 인프라 협력센터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원팀 코리아'를 출범시켜 수도 이전, 주택, 인프라 분야 협력 기회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외 인프라 수주에 속도를 내는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3일) 주재한 '제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말하며 현 정부 임기 내 연간 해외 건설 수주액을 기존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까지 끌어올린 목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정부는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수주 지원을 위한 현지 인프라 협력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건설업계에서는 네옴시티 건설에만 약 50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서북부 사막 지역에 서울의 40배가 넘는 친환경 인공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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