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에 1.4%↓…5080선 마감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6-02-06 17:11:29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5% 넘게 급락하며 49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5000선을 회복했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5013.15로 개장해 2.91% 하락 출발했으며, 장중 4899.30까지 떨어지며 심리적 지지선인 4900선이 붕괴됐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5000선을 되찾았습니다.

개인이 2조17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고, 기관도 9604억원 규모로 매수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조322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0.44%), 삼성전자우(-0.97%), 두산에너빌리티(-1.77%),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에너지솔루션(-2.53%), 기아(-2.75%) 등이 하락했습니다.

현대차(-4.30%), SK스퀘어(-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5%) 등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64포인트(2.49%) 떨어진 1080.77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7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66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65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삼천당제약(0.70%)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리노공업(0.00%)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HLB(-3.06%), 알테오젠(-4.12%), 에이비엘바이오(-4.57%), 코오롱티슈진(-5.61%), 에코프로비엠(-6.29%), 리가켐바이오(-6.70%), 에코프로(-6.99%), 레인보우로보틱스(-7.45%)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KB금융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9800원(7.03%) 상승한 14만9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공시한 역대 최대 실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5일 2025년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이 5조8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회사 측은 대출 증가와 저금리 예금 확대로 이자 수익이 개선됐고,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 수탁 수수료 확대 등 비이자 부문도 크게 나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급등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5600원(15.38%)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6%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신한은행과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개발 및 북미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한화솔루션 해외 자회사가 발행하는 3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에 프론팅 방식의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 프론팅은 글로벌 본드 발행 시 주선은행이 발행사를 대표해 계약이나 자금결제를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한화솔루션이 북미 지역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셀 통관 정상화와 미국 카터스빌 공장의 2~3분기 가동 계획을 밝히며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우려 요인 해소와 화학 시황 개선으로 올해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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