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런(RUN), 포드와 협업..태양광 제품 수요 견조 전망"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27 15:04:19
출처=SUNRUN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태양광 설치업체 선런(RUN)이 신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으로 태양광 제품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EU CRMA(핵심원자재법) 등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선런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설치 업체로서 지난해 4분기 누적 고객수 79만7000명을 돌파하며 시장 내 1위 사업자다.

선런은 올해 미국 신규 태양광 설치량을 전년 대비 10~15% 성장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는 다운사이드 리스크(downside risk)보다 업사이드 포텐셜(upside potential)이 훨씬 크다”고 언급하며 보수적인 가이던스임을 암시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선런의 태양광 +ESS 동시 설치 비중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5%를 기록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발발로 인한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등으로 미국 내 전력 요금이 상승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전력 사용 효율 제고 수단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출처=다올투자증권

 

또한, 포드(Ford)와의 협업으로 4분기 1000건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ESS 신규 주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배 이상으로 전망돼 ESS 설치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선런은 지난 2월 6일 미국 최대 유틸리티 회사 PG&E와 30MW 규모의 VPP(가상발전소)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혜영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는 푸에르토리코의 VPP를 기반으로 총 7500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와의 연결이 목표로 올 여름 내 사업 가동 예정"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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