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차량 내 링거 시술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2-23 14:19:35
방송 중 언급된 '차량 내 수액 투여' 관련 진정 접수 후 조사 개시

(사진 = 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차량 내 링거 시술 의혹과 관련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진정을 바탕으로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정맥주사를 받은 사실과 이를 집행한 의료인 및 관련자 확인을 요청하는 조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기안84가 수상 소감 중 "박나래가 촬영 중 두 차례 링거를 맞았고, 전현무도 링거를 맞으며 촬영했다"고 언급한 내용이 발단이 되었다. 

 

고발인은 이 발언을 근거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으며, 주사 시술을 한 인물로 지목된 A씨의 소셜 미디어 팔로잉 목록에 전현무의 이름이 포함된 점을 들어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근 방송인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이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연루되면서,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방영된 전현무의 장면이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수액을 맞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현무, 링거 맞고 있는 거야?'라는 자막이 함께 나왔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19일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받았다"며 "촬영 일정상 시간이 부족해 의사의 판단 하에 이동 중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치 마무리 과정을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체제 앞두고 10명 선수와 결별
남규리, 겨울 위로곡 '디셈버드림' 발표
세븐틴, 일본 레코드협회 스트리밍 '골드' 인증 획득
임진희, LPGA 첫 승 후 고향 서귀포에 1천만원 기부
박재범 제작 보이그룹 LNGSHOT, 1월 13일 데뷔 확정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