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6년 만의 태극마크.. 21일 한화전으로 첫 실전 출격

스포츠 / 박병성 기자 / 2026-02-20 13:47:27
한화전 선발 출격 앞둔 베테랑 좌완, WBC 대표팀 정신적 지주로 나선다

사진 = WBC 1차 캠프지 향하는 야구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1일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한화전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다음 달 개막하는 WBC를 준비 중인 대표팀은 이날부터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구단들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7이닝으로 제한되며, 해외파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않아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5명이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표팀 내에서 류현진은 사실상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선배인 노경은(SSG 랜더스)이 있지만, 오랜 기간 열망했던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된 만큼 남다른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는 게 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류현진은 21일 소속팀 한화를 상대로 약 2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이날 삼성전에서 소형준(kt wiz·2이닝)을 선발로 내세운 뒤 정우주(한화·2이닝), 노경은(SSG·1이닝), 고영표(kt·1이닝), 박영현(kt·1이닝) 순으로 투수진을 운용한다. 선수 보호를 위해 삼성 측과 협의해 한 이닝 투구 수가 20개를 넘으면 해당 타석까지만 진행하고 교체하기로 했다.

 

타선은 신민재(LG 트윈스·2루수)와 안현민(kt·우익수)이 1, 2번 타자로 나서고, 김도영(KIA·지명타자), 노시환(한화·1루수), 구자욱(삼성·지명타자)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6번부터는 박동원(LG·포수), 문현빈(한화·좌익수), 김주원(NC 다이노스·유격수), 박해민(LG·중견수) 순으로 배치됐다. 선발 출전하지 않는 문보경(LG)과 김형준(NC)도 경기 후반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류 감독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상 이탈로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새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여러 구단 감독님께 직접 연락해 확인한 결과 현재 가장 잘 준비된 선수가 김택연이었다"며 "지금은 선수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6경기와 WBC 사무국이 주선한 일본프로야구 구단과의 오사카 공식 연습경기 2경기를 통해 본선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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