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월 0.25%P 인상...빅스텝 가능성↓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3-02-23 13:17:59
제롬 파월 의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에도 ‘0.25% 인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거의 대다수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 “필요한 수준보다 과도한 긴축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12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인상 속도를 늦췄고, 이달 1일에는 통상속도인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돌아왔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4.5~4.75%수준으로 올라왔다.

 

토론 과정에서 베이비스텝이 만장일치 투표로 결정됐지만 일부 빅스텝을 주장한 참가자들은 금리를 크게 올려야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 목표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사록에서 빅스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금리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FOMC 이후 발표된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 소비 지표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연준의 긴축 정책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FOME 회의에서 미국의 부채한도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참석자들 대다수는 "부채한도를 높이기 위한 의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이 금융 시스템과 광범위한 경제의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의사록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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