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873억원 전년비 36% 증가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6-05-06 13:08:47
비이자수익 비중 37%로 확대…중·저신용 대출 4500억원 공급
(사진=카카오뱅크)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이자·비이자 수익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1873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4.4%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수익이 3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어나며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영업수익 가운데 비이자수익 비중도 37%까지 확대됐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실행액은 1조32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분기 비이자 수익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하고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수익 구조의 질적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성과도 실적에 반영됐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사진= 카카오뱅크 제공)

​수신 잔액은 69조3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증시 활황 영향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증가가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여신 잔액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전년 대비 7.7% 증가한 47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수요자 대상 정책금융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저신용 대출 공급 규모는 4500억원이다. 신규 취급 비중은 45.6%를 기록했고 잔액 비중도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증가한 3조4030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연체율은 0.51%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 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정교하게 선별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MMF박스와 펀드 합산 잔고는 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고객 수는 1분기 말 기준 2727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57만명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6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확대 약속을 이행하면서 성장 단계의 기업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성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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