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1분기 영업익 415억원...전년比 201% 성장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6-05-06 15:07:38
해킹 악재 딛고 회원 수 회복세...연체 전이율 등 리스크 지표도 안정권 진입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체질 개선에 집중해 온 롯데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롯데카드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억원 대비 201.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와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1분기 회원 수도 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와 같은 955만6000명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3월 말 기준 연체 전이율은 0.318%로 집계되어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인 0.311%에 육박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여신금융협회의 올해 1분기 전업 8개 카드사 신용판매 이용실적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10.6%로 직전 분기 11.0%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실적 개선이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회원 수 회복과 리스크 지표 안정화 등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내부 조직 안정화 노력도 실적 반등의 발판이 됐다. 정상호 대표는 지난달 노사협의회를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협력을 이끌어내며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정상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이익 증가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 팀 로카로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영업 채널 확대와 조달 구조 다변화를 통해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 제재 이슈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은 상황"이라며 "사고 피해 예방 노력을 충분히 소명해 제재 경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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