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한은행 전경사진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사모펀드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신한금융지주 지분 약 97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전일 장마감 후 신한금융 주식 974만 2340주(지분율 1.94%)를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했다.
블록딜은 사전에 매수자를 구해두고 일괄매도하는 거래로,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 마감 후 이뤄진다.
매각 주간사는 UBS로 알려졌으며 매각 금액은 전일 종가인 6만1000원 대비 약 2~2.5% 할인된 주당 5만9475원~5만9780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 2020년 9월 신한금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2만9600원에 2044만주를 취득했으며, 지난해부터 이익 실현을 목적으로 지분을 일부 매각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블록딜로 신한금융의 오버행 가능성이 일정부분 해소된 만큼,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