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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에 4000선 방어에 실패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0포인트(1.53%) 내린 3994.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6.81포인트(1.65%) 하락한 3989.60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030.65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다시 하락 폭이 확대되며 장 막판 4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개인은 42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1억원, 101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28%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18% 상승했습니다. SK스퀘어도 2.6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90%), HD현대중공업(-2.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셀트리온(-1.57%), 두산에너빌리티(-1.32%)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07%) 내린 901.3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7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임드바이오(8.21%), 에이비엘바이오(2.47%), 알테오젠(2.38%)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7.00%), 에코프로(-4.74%), 로보티즈(-3.44%), 레인보우로보틱스(-2.80%)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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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8.90% 하락한 3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포드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약 9조6030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8.5%에 해당합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계약 해지로 2027년 이후 매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낮췄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약세에 삼성SDI(-6.10%), 포스코퓨처엠(-7.13%), 에코프로비엠(-7.00%), 에코프로(-4.74%)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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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습니다.
18일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00%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9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마감까지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알지노믹스는 상장 전 수요예측에서 8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청약 경쟁률은 1871.43대 1에 달했습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향후 RZ-003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추가 기술 이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