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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내년 전국 아파트 신축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6만 가구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16일 기준 21만387가구로 집계됐다. 내년 전국 입주 물량은 올해 27만8088가구와 비교해 6만7701가구(25%) 줄어든다.
연간 15~20만가구가 입주하던 수도권도 내년에는 11만1900가구 규모로 줄어든다. 올해 13만6860가구에 비해 18.24% 감소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입주 물량은 경기(6만7578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2만9161가구), 인천(1만5161가구) 순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경기는 6578가구(8.9%), 서울은 1만3450가구(31.6%), 인천은 4932가구(24.5%) 줄어든 규모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신축 입주가 줄고 전방위 대출 절벽(규제)에 따라 기존 매물은 잠겨버리는 현상들이 가중되면 거래회전율이 떨어지면서 전월세 임대차 시장도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무주택 수요층은 교통이나 교육 선호 지역에서 높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