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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고발로 인해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적법한 진료라는 해명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꺼내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 논란은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수액을 맞는 모습이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시작되었다. 고발장에는 수액 처치를 진행한 인물에 대한 수사 필요성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현무 측은 당시의 수액 처치가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고 해명하며, 약 9년 전의 진료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소속사 SM C&C는 "당시 인후염, 후두염, 위식도 역류 등의 진단에 따라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가 이뤄졌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의 연장선이었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진료 기록에 따르면, 전현무는 2016년 1월 14일, 20일, 26일에 병원에서 기관지염, 만성 후두염, 급성 편도염, 위염 등의 진단을 받고 진료를 받았다. 수입금 통계 사본과 진료비 수납 내역은 정식 진료에 따른 비용 처리였음을 뒷받침한다. 특히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1월 26일 병원을 재방문하여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는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병원을 재방문하여 보관 중이던 의료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진료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의료 기록, 수납 내역, 폐기물 반납 기록까지 상세히 공개하며 논란의 여지를 차단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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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M C&C) |
한편, 공개된 진료 기록에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 조롱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억울함을 해명하기 위해 개인적인 의료 정보까지 공개하며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