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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일본과 필리핀 양국 정부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에서 연안 감시 레이더 인도식을 거행하며 안보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일본이 우방국의 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방위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부 안보 능력 강화 지원(OSA)’ 제도의 첫 번째 이행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번에 인도된 장비는 총 5대의 연안 감시 레이더 시스템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약 6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필리핀 정부는 해당 레이더를 전략적 요충지에 배치하여 해상 감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실시간 경계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국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로 인해 해상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일본 정부는 레이더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필리핀의 해양 상황 파악(MDA)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는 새로운 레이더 시스템이 영해 내 선박의 움직임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이번 인도식을 계기로 해양 안보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세력 균형을 유지하고 국제법에 기반한 해양 질서를 수호하려는 양국의 공통된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향후에도 OSA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