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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은행(BOJ)(8301 JP)은 지난 12일, 올해 1월 기업물가지수(CGPI·예보값)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128.4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2일 전했다. 이는 2020년 평균치를 100으로 설정했을 때의 수치로, 민간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측 중앙값인 2.3%와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다. 이번 지표는 일본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물가 상승률은 지난 12월부터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에 거래되는 물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측정하는 핵심 잣대로 활용된다. 물가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과열되었던 기업 간 거래 시장이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업물가의 향방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 가격의 변동은 통상적으로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전이되는 구조를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가격 동향을 반영하는 기업용 서비스 가격 지수와 함께, 이번 기업물가 상승폭의 둔화는 향후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본은행 측은 "기업 간 거래되는 물품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소비자 물가 지표에도 일정 부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성 등 대외적 요인이 여전한 만큼, 물가 안정화 여부를 확언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