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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51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 운영권을 다시 확보했다. 우리은행이 탈환에 나섰지만 현 금고 체제를 뒤집지는 못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서울시 1·2금고 평가에서 신한은행을 각각 1순위로 선정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신한은행은 1금고에서 973.904점, 2금고에서 925.760점을 받아 모두 1순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다음 주 중 차기 시금고 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금고 운영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이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을 각각 맡는다.
올해 서울시 예산 규모는 51조4778억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 입찰에는 1금고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참여했고, 2금고에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심사는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금리 조건,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관리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현재 서울시 1·2금고를 모두 운영 중이다. 2019년 우리은행의 장기 독점 체제를 깨고 1금고를 확보한 데 이어, 2023년부터는 2금고까지 맡아왔다.
반면 우리은행은 100년 넘게 유지했던 서울시 주거래은행 지위 회복에 다시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이 기존 금고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