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FSLR.N)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동남아 공장 가동률 급락

아메리카 / 김민영 기자 / 2026-02-26 08:03: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퍼스트솔라(FSLR.N)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퍼스트솔라의 4분기 매출액은 1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4달러로 32.6% 늘어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미국내 핵심 유틸리티에 1GW를 와트당 0.364달러로 수주하며 지난 분기 전망에 부합했다.

 

45X 세액공제는 4분기 8억 달러, 2025년 연간 기준 14억 달러다. 45X 세액공제를 제외한 2025년 연간 GPM은 7%로 관세와 저가동비용이 약 3억 달러, -6%p의 마진 하락 요인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관세는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으나 물량 증가와 창고 비용 개선으로 2026년에는 다시 6%p 증가하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시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남아 공장 가동률 하락과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의 파급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동남아 공장의 시리즈6 피니싱 공정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기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캐파는 2026년 4분기(1.7GW)부터 2027년 상반기(3.5GW) 까지 예정되어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공장 가동률은 이미 20%로 낮아져 있으며 약 절반 물량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동남아 공장 저가동으로 인한 비용 부담은 감가상각·물류비 등 연간 1.4억 달러 수준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 피니싱 공장 투자액은 3억 달러다. 

 

믹스 변화로 인한 전체 재고 출고 제품의 와트당 원가는 전년 대비 0.02달러 증가할 전망이다. 

 

우주태양광에 적합한 초경량 특징을 바탕으로 관심이 높아진 페로브스카이트 개발 라인은 2025년 3분기부터 퍼리스버그 캠퍼스에서 가동하고 있다. 2025년 말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시리즈6 모듈 파일럿 라인 구축을 위한 소싱을 시작해 2027년 초 운영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트솔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실적발표 당일 미국 ITC는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예비CVD(상계관세)를 발표했다. 인도 126%, 인도네시아 104%, 라오스 81%로 컨센서스를 소폭상회했다. 

 

예비 AD(반덤핑) 관세는 늦어도 4월 21일에 발표되어 최종 합산 AD/CVD는 9월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 태양광 섹터 내 남아있는 정책 불확실성(섹션 232, FEOC, AD/CVD)은 대부분 중국과 연계된 실리콘계로 제한된다. 2월 12일 발표된 OBBBA 법안 내 PFE(금지외국단체) 초기 가이던스 역시 올해 착공 기준 태양광 프로젝트 의 직접 비용 중 non-PFE 기여분이 최소 40% 될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향후 기준은 상향 예정이다. 

 

퍼스트솔라의 인도 캐파 3GW는 모두 인도 내수 시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퍼스트솔라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49~52억 달러(YoY -3%)를 제시하며 컨센서스인 62억 달러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김시현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동남아 공장의 가동률 저하와 그로 인한 국외 ASP 하락에서 기인한다"며 "페로브스카이트의 기술 진전과 국외 ASP 개선 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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