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O),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 논의…궤도 데이터센터 확장 모색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6-05-13 07:36:51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이 스페이스X와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로켓 발사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글이 스페이스X를 비롯한 여러 발사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궤도 데이터센터는 두 회사의 새로운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차세대 성장 분야로 강조해온 영역이다.

 

구글과 스페이스X는 이미 지분 관계를 맺고 있다. 규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스페이스X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임원 돈 해리슨이 스페이스X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프로젝트 선캐처'를 통해 2027년 초 이전 두 기의 시범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 제조는 플래닛 랩스가 맡는다. 

 

스페이스X. (사진=연합뉴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소형 서버 랙을 위성에 실어 테스트한 뒤 확장할 것"이라며 "10년 내 데이터센터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도 궤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규제 당국에 최대 100만 기 위성 배치를 신청했으며, 최근에는 AI 기업 앤트로픽에 30만㎾(300MW) 규모의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계약을 공개했다. 이 계약에는 22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가 포함된다.

 

시장에는 다른 참여자도 등장했다. 로빈후드 공동창업자 바이주 바트는 우주 스타트업을 '카우보이 스페이스'로 재편하고 2억7,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그는 향후 발사 수요 부족을 이유로 자체 로켓 개발을 택했으며, 첫 발사는 2028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태양광 활용으로 전력·부지 제약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술적 난제가 많아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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