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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상대로 관세 전가 비용을 환불하라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단하기 이전, 아마존이 수입 상품 가격을 인상해 불법 관세 비용 수억 달러를 소비자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권한을 넘었다며 6대 3으로 위법 판결을 내렸다.
이후 수천 개 기업이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환급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원고 측은 아마존이 법적 근거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 환급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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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 관세 정책. (사진=연합뉴스) |
앞서 코스트코, 나이키, 페덱스 등도 관세 환급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소장은 또 2025년 4월 아마존이 상품 가격에 관세 비중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 이후 백악관의 반발을 샀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에게 직접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관세 표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 주가는 264.14달러로 1.15%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