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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7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Non-GAAP 기준 EPS 2.86 달러로 20% 증가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 EPS는 7% 상회했다.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컨센서스 상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방산업별로는 파운드리/로직향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40.0억 달러, DRAM향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7.3억 달러, NAND향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2.4억 달러를 달성했다. 선단 공정 및 HBM 투자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AGS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경신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동률 증가에 따른 스페어 부품 수요 증가와 업그레이드 수요가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84.5~94.5억 달러, Non-GAAP 기준 EPS 3.16~3.56 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EPS는 17% 상회했다.
고객사들이 클린룸 부족 문제를 기존 장비 재배치 등을 통해 일부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고마진 신규 장비 도입이 빨리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장비 사업부인 SS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69.0억 달러, AGS 사업부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7.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연구원은 "SS사업부와 AGS 사업부 모두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제시되었다"며 "클린룸 공간 확보로 인한 신규 장비 매출과 기 설치된 장비로부터의 매출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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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026년 SS사업부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20% 성장에서 30% 성장으로 상향했다. 클린룸 공간 확보에 따른 신규 발주 증가와 수요 가시성이 확보된 고객사들의 선발주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AGS 사업의 중장기 매출액 성장률도 기존 10% 초반에서 10% 중반으로 상향했다. 올해는 해당 성장률을 초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수적으로 AGS 사업부가 올해 15%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기타 매출을 제외한 전사 매출액은 345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치인데, 2017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외형성장과 더불어 매출이익률도 기존 40% 후반을 넘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러한 장비 수요는 2026년을 넘어 2027년과 202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들이 컴퓨팅 자원 수요에 확신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신규 Fab 건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팹들에 도입될 장비와 관련해서 이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으로부터 이미 8개 분기의 롤링 포캐스트(Rolling Forecast)를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장비 업체 특성상 1년 이상의 수요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에서 2028년까지의 수요 가시성이 확인된 것은 기존 장비 싸이클보다 더 긴 장기 싸이클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