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선(9101 JP), 탱커 확충 검토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5-13 08:52:43
(사진=일본우선)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우선의 소가 타카야 사장은 지난 12일, 석유 탱커 함대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동 이외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데 대응하려는 취지다. 

 

소가 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일본의 석유 회사와 주요 석유 회사는 조달처를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니케이는 13일 전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왕래가 재개되더라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 중동보다 먼 지역의 원유를 들여오려면 기존보다 더 많은 선박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오일 탱커(VLCC)를 늘릴 가능성도 언급됐다.

일본우선은 11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6월 말까지 이어진다는 전제 아래 2027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기 대비 8% 감소한 1,950억 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가 사장은 봉쇄가 9월 말까지 지속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 뒤, “그 이상 지속된다면 세계 경제는 대혼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석유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재고를 늘리거나 공급망을 분산하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중동 지역 자동차 운송에서도 육로를 함께 활용하거나 해협 통과를 피하는 경로를 검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선박 수요를 가늠하는 톤마일이 늘어난다는 점이 중요해지고 있다.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인터모달 운송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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