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단기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

글로벌비즈 / 박남숙 기자 / 2023-03-03 07:17:15
출처=Tesla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시장의 관심을 모은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가 종료된 가운데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TSLA)는 5% 넘게 하락했다.

중장기 비전에 대한 설명이 많았던 가운데 차세대 플랫폼과 새로운 전기차 모델 등 프로덕트 로드맵과 관련해 구체성이 미흡했던 점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멕시코 북부 산업 허브인 몬테레이(Monterrey)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도 밝혔으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차세대 플랫폼과 혁신 제조 기술 등을 통해 '반값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중장기 계획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도입 시점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최근 400만대 생산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언급하며 생산 효율 증가에 힘입어 100만대 추가 생산에 소요된 기간이 7개월 미만으로 크게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생산 공정 변화를 통해 추가적인 생산 효율 개선 계획도 시사했다. 

 

출처=NH투자증권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자의 날' 기대감 소멸로 주가는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주가가 80% 가까이 급등한 점에서 실망감보다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불확실한 차세대 플랫폼 도입 시점과 모델 3와 모델Y 리프레시 계획은 아쉬우나 이에 따른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2월 테슬라 미국 시장 판매량은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중으로 가격 인하에 따른 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단기 주가 조정을 분할 매수 기회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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