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더블헤더 완승으로 우승 매직넘버 6 달성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5-09-18 23:58:52
타선 폭발과 투수진 호투로 kt 압도하며 정규리그 우승 임박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더블헤더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더블헤더에서 LG는 1차전 6-2, 2차전 14-1로 연승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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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LG는 선발 송승기의 안정적인 마운드와 18안타의 타선 폭발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송승기는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더블헤더 연패로 4연패에 빠지며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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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공격은 2회부터 시작됐다. 오지환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와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신민재의 투수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고, 문성주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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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주자 싹쓸이 적시 2루타는 경기의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LG는 11-1로 점수를 벌리며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8회에도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14-1 대승을 완성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신민재는 6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오스틴 딘도 4타수 4안타 3타점, 문성주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LG 공격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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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위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차를 벌린 LG는 6승만 더 거두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한화는 같은 날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꺾고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시즌 80승을 달성한 한화는 3위 SSG 랜더스가 남은 12경기를 전승해도 79승에 그치기 때문에 2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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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홍성호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꺾고 7연패를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9-5 역전승을 거뒀다. 디아즈는 시즌 48호 홈런으로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142타점으로 외국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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