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3부작 영화로 확장 제작 확정

엔터 / 이고은 기자 / 2026-03-17 09:30:00
1980년대 권력 카르텔 기원 다루는 프리퀄... 하이브미디어코프·SLL 공동 제작

(사진 = 쇼박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이 3부작 영화로 확장 제작된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SLL은 기존 작품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그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 형식의 연작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는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언론과 자본, 권력이 결탁하여 거대한 카르텔이 형성되는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재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했다. 

 

연출은 영화 '서울의 봄'과 '감기'의 조감독 출신인 김민범 감독과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의 조감독을 지낸 김진석 감독이 공동으로 맡는다. 각본은 '도둑들'과 '암살'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담당하며, 김효석 작가가 각색에 참여해 서사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 일정에 따르면 1부와 2부는 동시 촬영을 진행하고, 3부는 이후 별도로 제작하는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당초 출연 논의가 있었던 배우 송강호, 구교환, 수애는 최종적으로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으며, 제작진은 현재 새로운 출연진을 구성하기 위한 재정비 절차를 밟고 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개봉한 원작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며 한국 정치 범죄 드라마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작품은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와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3부작 제작에는 '범죄도시' 시리즈와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SLL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속편 제작을 넘어 한국 사회의 권력 구조를 탐구하는 거대한 서사시로 확장될 전망이다. 제작 관계자는 "작년부터 프리프로덕션에 돌입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빈틈없는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온유, 미니 5집 초동 11만 장 돌파…솔로 커리어 하이
tvN ‘구기동 프렌즈’1인 가구의 새로운 동거.. 4월 첫방송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 '버터맥주' 항소심 내달 개시
서현, 7개월 연습 끝에 바이올린 협연 무대 성료
황재균, 20년 야구 인생 뒤로하고 예능인 전향 선언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