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흠뻑쇼' 무단 관람 경찰 감찰 착수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8-22 19:20:01
부산 '흠뻑쇼' 교통 지원 경찰관 5명, 근무 중 무단 관람 적발돼 논란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에 교통 지원 근무를 하던 경찰관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공연을 무단으로 관람한 사실이 드러나 부산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교통 지원 근무에 투입된 경찰관 5명이 무단으로 공연을 관람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근무복 위에 외투를 입어 가리고 관람객에게 배부되는 팔찌 없이 공연을 관람하다 공연 관계자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들이 휴게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이었다"고 해명하며 "감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싸이 콘서트 '흠뻑쇼'와 관련된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천에서는 한 소방관이 공연 기획사로부터 싸이 콘서트 티켓 80장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 명목으로 입장권을 제공했으나, 해당 소방관은 이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달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해당 소방관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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